일본 돗토리현 교육위원회 교원 교류단이 강원도교육청과의 국제교류를 위해 10월 24일~ 27일까지 강원도 교육현장을 공식 방문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돗토리현 교류단은 강원도의 진로·진학교육과 취업교육 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교류단은 방문 첫날 민병희 교육감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이후 3박4일에 걸쳐 강원진로교육원과 원주의료고등학교, 속초여자고등학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강원진로교육원에서는, 진로교육원 프로그램과 교원 연수 프로그램, 학교 진로교육 지원방안 등 도내 진로교육 현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원진로교육원은 2016년 개원한 이래 올해 상반기에만 30여개 기관이 견학을 오는 등, 광역 지자체 단위의 진로교육 대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자립심과 심성이 풍부한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 교육위원회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 협정체결을 시작으로 강원도교육청과 20년 넘게 활발한 교육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교류단은 요나고 히가시 고등학교 교장 야마네 다카마사를 단장으로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교육안전과 김준기 과장은 “올해 초 우리 교류단이 돗토리현을 방문해 일본의 소규모 학교 정책을 배우고 온 적이 있다”며 “일본 교류단에게 강원도의 진로교육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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