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향초등학교는 순천교육지원청 문화예술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교외 어울림 한마당’행사가 열렸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부영 2차 공원에 무대를 마련하였다.

전 교생이 음악, 조형, 신체 등으로 자기 생각과 감정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되었다.

10월 13일(금) 오후 2시에 시작된 어울림 한마당은 학년별 1인 1악기 연주와 4~6학년의 문화예술 자율동아리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예술 자율동아리는 학생 스스로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음악(악기 연주, 동요 등), 미술(캐릭터 그리기, 종이접기, 미술공예, 만들기, 패션 디자인 등), 기타(UCC제작, 방송댄스, 마술, 사진, 영화제작 등) 다양한 동아리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행사는 귀여운 1학년의 실로폰과 리듬악기 연주로 시작되었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연주곡을 자신 있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지역주민과 학부모는 아낌없이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많이 떨렸지만 실수하지 않고 잘 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6학년 리코더 자율동아리 ‘연향칸타빌레’의 이누야샤 OST(달묘전설) 연주로 문화예술 감성을 자극하였고, 4학년 자율동아리‘바람의 하모니’ 악기합주, 2학년 학생들의 실로폰과 멜로디언 연주, 5학년 자율동아리‘멜빵소녀’의 화려한 댄스 공연은 보는 재미와 듣는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3~6학년의 1인 1악기 연주와 마술, 방송댄스, 리코더 등 여러 분야의 자율동아리 공연으로 한 시간 넘는 공연은 짧게만 느껴졌다. 특히 5학년 ‘신비한 친구들’의 마술 공연은 열정과 끼가 넘쳐 큰 웃음을 주었다.

 이에 조흥현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의 장이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감성을 자극하여 안정된 정서와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순천연향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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