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조기 적응과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문화유치원, 예비학교, 중점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지원한다.

춘천 봄봄유치원 등 4개교는 다문화유치원으로 지정돼, 유치원 단계부터 다문화가정 유아의 언어 및 기초학습 등에 맞춤형으로 조기 개입하고, 다문화예비학교는 춘천 부안초 등 8개교가 지정되어 중도입국 등의 이유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중점학교는 모든 학생의 다문화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 이해교육을 집중 실시하는 학교로 치악중 등 10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10월 16일부터 현장방문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에는 도교육청 담당자를 비롯해 교육부, 중앙다문화센터, 해당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안전과 김준기 과장은 “학령기의 다문화 가정 자녀의 수가 많아지고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발달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해 아이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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