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농사꾼 조 효상 대표

 

“국수 냉면류는 취급 하지 않습니다.”   “쌀 소비를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밥은 무한 리필입니다.”    “도정 5일 이내의 쌀만으로 밥을 짓습니다.”

“밥이 맛이 있어야 소비가 촉진 되지요.”  “농민이 쌀 소비에 앞장서야 한다며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식 시에도 늘 밥을 주문합니다.”

농민 스스로가 쌀 소비를 생활에서 먼저 실천하고 어려움을 호소해야 한다는 참 농사꾼이다.

 

“부식거리는 보시다시피 식당 앞 텃밭에서 대부분 조달 합니다.”  “99% 자가 농산물로 집에서 만든 재료로 만든 신토불이 토속 음식입니다.”  “힘들지만 진짜로만 정직하게 고객을 모십니다.”

 “1시간 분량 되는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동영상에 담이 공개합니다.” 식당 안 대형 모니터 화면이 이를 입증한다. 올바른 먹거리를 알리기 위함으로 4계절 준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유기 방자그릇과 수저 하나하나 우리 것을 찾아 준비했습니다.”  “농사꾼 조효상 인격을 파는 농가맛집으로 우리 식문화를 알리고자 합니다.”  끝없는 농가 사랑을 하는 강소농의 선두주자 농가맛집 조효상 대표는  쌀농사 66,000m²(2만평), 육묘 1년 6만장, 텃밭 660m²(200평)의 논산 토박이 농사꾼이다.

 지난 7월 1일 개업 1개월이 되지 않은 때부터 줄을 서야 하는 관광버스로 예약에 분주한 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농가맛집 셋집매’는 198m²(60평)규모의 식당으로 지난해 농협에서 퇴직한 부인 황영희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이 똘똘 뭉쳐 서비스를 하는 가족기업이다. 탁자 21개로 80명 수용이 가능하고 주차장은 1,980m²(600평)으로 대형버스주차도 가능하다.

 61년간 지켜온 농심으로 양심의 먹거리가 창조되는 농가맛집 셋집매는  논산관촉사 앞(충남 논산시 원앙로 1382번길 18-4, 041-735-7793)에 있다.

 

셋집매는 논산 8경 중 1경에 들어가는 관촉사 은진 미륵이 모셔진 지금의 동네자리로 옛날엔 표진강이 흐르고 있었다. 증표로 강변에 배를 묶어놓은 큰 바위가 지금도 동네 안에 있으며 그 유래로 동네 이름도 배바위라 불렸다. 지금은 대바위라고 부른다. 전국에서 알아주는 논산딸기는 과거 표진강이 흘렀던 곳이라 자갈과 모래가 많아 배수가 잘되는 토질이 주된 원인이다. 셋집매라 이름을 정한 이유는 이 지역 옛 지명이 아랫마을, 셋집매, 윗마을 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지금의 농가 맛집이 들어선 곳이 바로 셋집매에 해당되어 옛 지명을 상기코자 함이다.

 취급 메뉴는 봄, 여름의 농사철이 지나고 쉬고 있는 육묘장을 활용하여 만든 무시래기와 떡 갈비를 조화롭게 조리한 꽃시락 떡 갈비, 가을 김장철에 일부는 하우스에 시래기를 말리고, 일부는 질감을 유지하고자 소금에 염장하여 저온창고에 보관하였다가 내놓는 꽃시락 비빔밥.이는 당진지역의 꺼먹지 비빔밥과는 다르게 밥을 지을 때부터 꺼먹지를 넣는 게 특징이다.

기타 직접 농사지은 국산 콩으로 만든 청국장 정식이 별미에 속한다.

 농산물 로컬 푸드 매장을 개장 우리농산물을 저렴하게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매장도 준비 중이고 수 십 년 동안 모은 옛 농기구를 비롯한 선조들의 유물을 전시할 박물관도 마련 6차 산업을 실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조효상 씨는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논산시 딸기동우회장, 논산시 4H 본부회장, 논산시 라이온스회장 등을 역임한 알짜 농사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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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경영학박사 조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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