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 3층은 다른 때와 달리 100명 가까이 되는 학부모님들로 북적였다. 9월 19일(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학부모의 소통과 공감의 장인 학부모 네트워크 사랑방이 개최되었다.

학부모 네트워크 사랑방은 ‘학부모를 찾아가는 교육감’의 일환으로 교육감이 직접 지역을 찾아가 지역이 안고 있는 교육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함께 문제점을 모색하는 학부모와 교육감의 소통의 장이다.

행사를 위해 통영 학부모 네트워크 운영단은 총 5회에 걸친 사전 협의회를 실시했으며, 학부모 네트워크 밴드 및 학교 공문, 현장조사 등의 다양한 경로로 통영지역의 학부모가 공감하고 있는 교육문제를 찾아내어 대화의 주제로 정리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학부모 네트워크 사랑방은 간단한 게임으로 시작하여 교육감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교육 철학을 듣는 감 ‘s 톡톡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와 맘’s 톡톡으로 마무리되었다.

자유학기제, 교사의 잦은 이동 문제, 학부모 학교 참여 문제 등 학부모가 직접 정한 주제로 진솔하면서도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통영지역이 안고 있는 충무고 문제에 관해서는 따로 시간을 내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것을 약속했다.

통영교육지원청 최 훈 교육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교육현안에 대한 답변과 더불어 부족한 내용은 개선시켜 나감으로써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