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개교 92주년을 맞이하는 장성 북일초등학교는 59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1명이 공부하고 있는 배움의 터전이다. 매년 학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 떡 나누기를 했지만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이벤트가 함께했다.

‘북일초’를 주제로 한 3행시 콘테스트가 바로 그것이다. 학교 공개의 날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생 31점과 학부모 13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그중 학교 사랑이 묻어나는 8작품을 뽑아 낭독과 시상이 함께 이루어졌다.

다음은 수상작 중 일부이다. 2학년 송대이 학생 “북일초등학교 병설유치원부터 다녔어요, 일학년으로 입학했어요, 초등학교 졸업도 북일초에서 할거에요.”, 4학년 박서하 학생 “북일초등학교는 행복이 가득한 웃음 많은 학교, 일찍 일어나서 수고해주시는 우리선생님,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언니, 오빠, 동생들 우리학교 개교 92주년을 축하합니다.” 최은영 학부모 “북일면으로 이사온지 벌써 2년, 일찍이 이런 경험 못했는데 아침마다,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책을 읽는 북일초 학생들 파이팅!”

이형업 교장은 수상작들을 살피며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학교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행복 多 Dream 북일초를 지켜봐 달라.”고 말을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