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8월 18일(금) 시교육청 대강강에서 울산 전 초·중·고,특수학교 학년부장 243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의 주요 정신병리이해와 자살예방대책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학급 담임으로서 학생의 평소 생활모습의 변화를 통해 자살징후를 관찰하고 학교 Wee클래스와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관리하도록 안내하고, 소아청소년의 주요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급에서의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역량강화 연수는 이철순 교수(현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교육부 학생정신건강방문지원단 부울경센터장)가 맡아 “소아청소년의 주요 정신병리이해와 학생자살 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부 학생정신건강방문지원단은 전문기관의 연계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방문 관리를 통하여 정신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을 7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울산은 부산, 경남과 함께 6권역으로 분류되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담당하고 있다.

강사는 특히 “학교 선생님, 담임선생님들의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은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게이트키퍼가 되어서 자살을 선택하려는 위기학생들의 손을 잡아주시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담임교사가 소아청소년의 주요 정신병리를 이해하고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기법들을 익혀 위기학생에 대한 대처 역량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울산의 청소년들이 그 보살핌을 받아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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