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실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8월 18일 13:00 서울 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제1차 인성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이 번 포럼은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한 학부모, 시·도교육청 관계자, 인성교육 담당교사 등이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하고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현장밀착형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든다.

이날, 발표에 참가한 연사들의 주제별 주요 내용을 보면, ‘민주시민역량 함양과 학교교육의 방향(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는 이수광(가정중 교장)과 이인재(서울교대 교수)는 협력적·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을 위하여, 학교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 수업, 학생이 주인이 되는 자치 활동을 통하여 학생 중심, 관계 중심, 참여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며, 이는 초·중등 교육 단계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민주시민 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 들여다 보기’를 발표하는 박순한(도담중 수석교사), 이재연(규암초 교사)는 앎을 교육과정 속에서 찾고 그 속에서 삶을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선순환 구조를 인성교육의 방향으로 설정하고 교육주체 간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여 수직적 학교문화가 수평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학교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우리가 만드는 인성교육’를 발표하는 박시원(숭의중 3학년)은 ‘교과통합 수업’을 하면서 협동심과 리더십이 향상되었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의 참여의식이 높아졌다고 한다.

최현진(남원하늘중 학부모)은 자녀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한부모‧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반찬 나눔, 학교 내 전래놀이 길그리기, 학생과 학부모 소통마당 참여 사례 등을 공유한다.

포럼에 참여하는 서임숙(학부모)은 이번 행사로 함께하고 공감하는 민주시민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다고 하면서, 인성교육 확대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금번 포럼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방안을 구체화하여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으로 인식이 변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