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여름 방학 중 실시되는 각종 학교환경개선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 집중점검을 7월 24일부터 실시한다.

여름 방학 기간 중, 인천의 초중고 186개교에서 강당과 급식소 증축, 화장실 개선, 석면자재 교체, 창호 및 냉난방기 교체 등 245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안전과 학습권보호대책 방안, 석면자재 교체공사 적정관리, 현장 안전요원 배치, 현장 화재예방 조치, 안전 통행로 확보 및 안전시설 설치, 작업자 안전보호구 착용, 부실공사 방지 공사감독관리, 공사 진행 사전 공지 등에 대해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특히, 석면 자재 교체 공사는, 관련 전문업체가 시공하고 감리가 현장에 반드시 상주토록 한다. 공사 완료 후 추가 공기질 측정에는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확인하고, 잔재물이 남지 않도록 준공 청소 강화 및 폐기물 처리까지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6월에 학교시설물 2,710개동을 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 C등급 6개동에 대하여는 보강공사를 할 계획이다. 또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건축물 131개동은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다목적강당 아치판넬구조 139개동은 6억원을 들여 정밀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만복 교육시설과장은 “학교환경개선이라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학생 안전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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