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소방서 구급대원 20일 카톨릭병원에서 골수 기증 -

대전소방본부 119구급대원 정용택 소방교(30세/남)가 생면부지의 혈액암환자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7월 20일 기증한 것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3년에 임용된 정 소방교는 대학 재학시절인 2009년에 백혈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유전자가 일치할 경우 골수를 기증(이식)하겠다는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5월에 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 조직을 검사한 결과 저감마글로블린혈증으로 투병중인 혈액암 환자와 100%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흔쾌히 서울 조혈모세포은행에서 골수를 기증하게 되었다.

이번 골수 기증으로 혈액암 환자에게 새 삶을 열어준 정 소방관은 2013년에 구급대원으로 입문하여 현재 중부소방서 구급대원으로, 수많은 구급활동을 통해 생명을 구해왔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사회에 봉사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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