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교육감, 온마을학교 학생들이 기획·주도한 프로그램에 참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주민직선 2대 취임 3주년을 맞아 7월 21일(금)과 27일(목),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 온마을학교 운영단체인 정선 ‘예미1리 마을발전추진위원회’와 강릉 ‘청소년마을학교 날다’를 방문했다.

 

도교육청 핵심사업 중 하나인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는 지난해 12개의 온마을학교 운영 단체를 선정해 활동 지원을 했으며, 올해엔 더욱 확대해 11개 지역에서 23개 단체가 운영 중이다.

온마을학교는 지역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 교직원, 마을 구성원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는 마을 학교다.

올해 신규 온마을학교로 지정된 예미1리마을발전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예미초(교장 홍명표)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두가 선생님, 모두가 학생「예미 의림길 마을 숲 이야기」’를 주제로 교육활동을 해 왔다.

이에 예미 마을선생님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안전한 골목길과 시화마을 만들기’, ‘재활용 이야기 숲’ 프로젝트를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교육적 효과와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마을선생님과 4학년 학생들이 함께 만든 ‘그물망 놀이터’와 학생들을 위해 주민이 손수 가꾼 ‘산골샘터길’, ‘의림천’을 둘러보고, 마을 전체가 교육활동의 공간임을 확인하는 시간도 갖었다.

더불어, 27일 강릉청소년마을학교 ‘날다’를 방문하는 민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벽화그리기’ 활동을 같이하고, 청소년만의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교원 대상 정책 설문조사 결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교원이 77%, 정책 효과성에 대해서는 64.5% 지지도를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엔 활동 우수사례를 찾아 널리 알리며 마을교육공동체가 단단하게 뿌리 내릴 수 있게 힘을 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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