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6월 24일 진흥원 생태텃밭과 체험터에서 도내 3~5세 유아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감자 캐기 특별체험 프로그램’과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에 진흥원 주변 잣나무 숲에서 진행하는 자연사랑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그중 일부분이다.

‘감자 캐기’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친환경 농산물 감자수확을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가족 행복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체험은 ‘진흥원 생태체험텃밭 돌아보기’, ‘농작물 감자캐기’, ‘포토존 가족사진 찍기’, ‘체험터 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체험에 참여한 유아와 가족들은 땅속에서 크고 작은 감자알이 나올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월  26일에는 즐거운 숲 유치원 유아 30명이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나뭇잎 모양이 달라요’, ‘나뭇잎 잎맥 관찰’, ‘나뭇잎 가위바위보’ 등 자연과 교감하며 친구와 협력놀이를 할 수 있는 숲체험 위주의 활동을 했다. 진흥원 숲 해설 전문가는 “자연은 늘 같은 모습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신비한 공간으로, 유아들이 자연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며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라고 말했다.

진흥원 이명희 원장은 “유아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