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충청북도 김병우 교육감은 취임 3주년을 맞이하여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교육, 협치의 시대’를 선언했다.

충북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여,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학교 간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은“지난 3년은 믿음직한 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향후 협력·분권을 통해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 혁신도시 내로 이전되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충북 소재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육실천과 교육연구의 허브로서 발돋움할 전망이다.충북교육청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각종 포럼 및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여 교육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충북교육청은 ‘함께 행복한 교육’을 비전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학교혁신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계획이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충북은 향후 30년 이내에 11개 시·군 중 5개 군지역이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인구절벽문제에 대응할 교육적 방안으로서 충북행복교육지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공동체의 돌봄 기능이 약화되고, 가정 해체 증가로 정서적·경제적 피폐함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아이들이 재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인문, 문화, 환경, 생태, 등 모든 영역이 강조되고. 융합적이며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한다. 충북교육청은 최고능력자인 Best-One이 아닌 최고적임자인 Only-One을 길러내기 위한 다층적 교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21세기를 열어가는 최고의 열쇠는 협치를 통한 미래교육 비전의 확립”임을 강조하면서, “충북교육이 소통, 협력, 상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도민의 지혜를 모아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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