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육감 출마? "지금은 대전교육에 전념 할 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6월 26일 오후 1시 30분 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 3년 동안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 추진 결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취임 3년간 주요 성과로, 첫째,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은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을 통하여 전환기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창의인재씨앗학교는 협력과 나눔의 학교 문화 속에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대전형 학교 혁신을 도모하였다. 제1회, 2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하여 전국 학생, 학부모, 시민 약 12만 명이 참여하여 대전 놀이통합교육의 우수성을 확인하였다. 38개 학교에 902개의 바이올린을 무상 지원하는 악기 지원 시범 사업 추진 및 자원 활동가 지원을 통하여 공교육 내에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게 하였다.

둘째, ‘창의적인 융합 인재 양성’은 가족과 함께 하는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여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였으며,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설계 능력을 함양하였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였고 이를 계기로 59명의 학생이 해외 취업의 기회를 갖고,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58명의 중‧고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하여 세계적 수준의 과학 연구 현장을 체험하였다.

셋째,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학교 환경 시스템 구축’은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원하여 ’16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년 대비 24.1% 감소하였고, 찾아가는 어린이 이동안전체험버스(5억원) 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대전 최초의 공립 대안교육기관인‘꿈나래교육원’을 2017년에 3월 개원하였고, 고교 학업중단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학업중단 위기학생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 학생 원정대를 꾸려 베트남 봉사활동을 2년 연속 전개하여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새로운 생활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넷째,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는 교육취약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복지를 위해 고교학비, 방과후학교 수강권, 급식비, 교육정보화비 등 1,582억 7,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계획 대비 105%의 목표를 달성하였고,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3학년도 무상급식을 확대․실시하였으며(중2는 내년도에, 중1은 시와 협의하여 내년이나 2019년도에 실시), 147개 전체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누리과정 재원 확보 갈등으로 학부모 불안을 초래할 때에 우리 교육청은 누리과정 소요액(’17년, 1,244억)을 전액 편성‧지원함으로써 학부모 만족도를 제고하였다.

다섯째, ‘참여와 소통으로 신뢰 받는 학교문화 구현’은 교육공무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하여 매년 3%이상 기본급을 인상하고 있으며, 각종 수당 신설 및 인상으로 2014년 대비 수당액이 46.7% 증가하였다. 학생‧교사‧학부모의 마음건강지원 에듀힐링센터는 상담프로그램 및 365 상설 에듀-코칭 프로그램에 학생 12,000여명, 교직원 3,000여명, 학부모 2,5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교직원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학생 교육을 수행하고, 학부모는 행복한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Wee센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전국 1위), 교육부 주관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에듀힐링센터). 2016년 지방교육재정 운용성과 평가 우수교육청, 2016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교원치유센터 우수모델 선정 및 선도교육청 지정(특교 120백만원),∙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3년 연속 우수 기관(국가기록원) 등 다수의 상을 받음에 교직원과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대전예지중고와 봉산초 급식문제는 아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교육정책을 실행을 위한 ‘대전미래교육 혁신 추진단’구성 운영, 새 정부의 변화되는 교육정책에 대하여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생 중심인가’, ‘교육적으로 바람직한가’라는 정책판단 기준의 미래핵심역량 교육정책 실천, 안전을 보장하는 학교 환경 구축,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 활성화로 남은 임기 후반기에도 행복과 희망을 주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내년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대전교육에 전념할 생각으로 12월 쯤 거취 표명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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