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전쟁 67주년을 맞이하여 당시 경주중고등학교 참전 ‘전몰 학도병추념식’이 6월 23일 이 학교 전몰학도병 추념비에서 이태형 수봉교육재단이사장, 강대춘 경주고등학교장, 손영락 경주중학교장,김달수 경주중고동창회 회장, 재단이사를 비롯해 경상북도 남부보훈지청 관계자 및 고등학교 1학년 전원과 중학교 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주중ㆍ고등학교 내 전몰학도병 추념비는 조국 수호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학도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1954년 3월에 동창과 참전동지들이 뜻을 모아 11월에는 제막식을 가지고 그 후 60주년 기념으로 재단과 동창회에서 뜻을 모아 1998년에 새로 정비하였다.

6ㆍ25 당시 이 학교 학도병 320명이 출정하여 139명은 전사 또는 행방불명되었는데, 이번 행사는 그 당시 나라를 구한 경주중고 출신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민ㆍ학ㆍ군의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영락 경주중학교장은 “경주중ㆍ고가 6.25 전쟁 당시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전몰학도병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예우와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추념행사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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