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초등학교는 6월 24일(토) 학생, 학부모 및 교사 100여명의 교육공동체가 프렌디스쿨의 일환으로 ‘이제부터 시작이야! 아빠와 함께하는 감성프로젝트 힐링 여행’을 했다.

지난 4월 제1회 간절곶 소망길 1구간과 서생포왜성 탐방, 5월 제2회 박제상유적지 탐방에 이어 6월에는 프렌디스쿨의 일환으로 공감과 소통을 통한 가족사랑 나눔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최근 가정에서 맞벌이 부모의 바쁜 일상으로 인한 자녀와의 소통의 부재로 학생들이 갈등상황을 혼자 겪는 일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본교는 아빠와 함께하는 감성프로젝트 힐링여행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걷는 해안길과 송정공원, 하트등대, 소망우체국에서 간절곶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며 사랑과 소망을 담은 스토리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엽서를 쓰며 소망우체통에 넣는 활동은 서로 못다한 이야기를 글로 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간절곶의 푸른 잔디위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짝 릴레이, 풍선치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 학부모가 서로 공감하며 한마음이 되는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스토리텔링에 빠져 든 아름다운 울산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김지혜 학생은 “주말에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걸으니 너무 좋았고 여러 가지 게임을 해서 더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오늘 같은 시간을 부모님과 자주 가지고 싶고 우체통에 넣은 편지도 빨리 받아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점 교장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가족과 함께하는 감성프로젝트 힐링여행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공감과 소통을 통한 가족애를 회복하고 소망을 품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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