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가 대전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대학연계 R&E(Research & Education, 과제연구) 과학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6월 22일 오후 7시 한밭대 경상학관에서 열린 ‘한밭대 R&E 과학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는 한밭대 임준묵 입학본부장과 대전광역시 교육청 정흥채 과학영재담당 장학관 등 관계자와 연구 지도교수와 교사, 연구활동에 참여할 고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 소개와 각 연구팀별 모임이 이뤄졌다.

한밭대 R&E 과학 프로그램은 대전광역시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등학생들의 과학 연구 능력을 향상하고 이공계 진로 유도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한밭대는 대전광역시 교육청의 ‘2017 고교-대학연계 R&E 과학 프로그램’의 책임운영기관이다.

한밭대에서는 기계공학과 권병철 교수 등 13명의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해 대덕고, 송촌고, 전민고, 유성고, 대성고, 동방고, 서대전고 등 대전 시내 7개 고등학교의 15개 연구팀, 56명의 고등학생과 함께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연구주제는 고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연구활동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다. 대표적으로 ‘물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숫자로 평가해 보자’, ‘뜨거운 여름 자동차 안은 뜨겁지 않아’, ‘녹색화학을 통한 환경보존’, ‘드론의 프로펠러수와 모양에 따른 비행시간 변화탐구’ 등 이다.

한밭대 임준묵 입학본부장은 “한밭대 R&E 과학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창의성과 과학탐구능력을 기르고, 장래에 이공계 분야로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밭대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각 팀별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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