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일초등학교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에 교육센터를 짓기 위한 모금행사가 진행되었다. 광일초등학교 유네스코 동아리 ‘광일 평화 수호대’가 기획한 이번 모금행사에는 전교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그 결과 50여만 원의 모금액을 전달하였다.

‘광일 평화 수호대’에서는 모금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의미를 담아 부채를 선물하기로 하였다. 동아리 학생들은 부채 디자인을 공모하여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그려진 유네스코 부채를 만들게 되었다. 또한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서 포스터를 만들어 학교에 게시하였으며 아침시간을 활용하여 유네스코와 관련된 영상을 방송하였다.

행사 기간에는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중간놀이시간에 학교 중앙 현관에서 많은 학생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질서 있게 모금에 참여하여서 안전하게 행사를 마쳤다. 모금액의 전부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아프리카 르완다 유네스코 지역학습센터 건축 사업에 후원하였다. 동아리 학생들은 남은 부채를 인근 경로당과 주민 센터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하였다.

모금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구촌의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동아리 학생들은 "초등학생이지만 직접 모금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아프리카를 도울 수 있어 보람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