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센터 연회비 할인 명목, 1회 4~5만원 가량 편취 -

국토교통부 영주지방철도경찰대는 최근 5년간 철도역직원 및 개인병원 여직원으로부터 개인당 4~5만원 가량을 연회비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상습 사기범 A씨(56세, 남)를 검거했다.

A씨는 2017년 5월 역직원에게 “은행 4층에서 문화센터 강좌를 개설하는데, 지금 가입하면 연회비를 1만원 할인해 주겠다.”라며 접근하는 수법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38회에 걸쳐 피해자들을 속여 전국 10개 경찰관서로부터 수배중이었다.

6월 16일 14:00경 영주지방철도경찰대 수사팀은 40일간의 추적수사 끝에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00기독병원에서 미수에 그치고 도주하던 A씨를 체포하였다.

조사결과 A씨는 2013년 사업실패로 집을 나온 후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문화센터 연회비 명목으로 1회 4~5만원을 편취하여 생활하여 온 것으로 확인되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피해를 확인 중이다.

철도경찰대는 연회비 할인 명목으로 접근할 경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며 철도에서 범죄 발생 시 철도범죄신고 앱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가까운 철도경찰센터(1588-77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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