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천부초등학교와 남양초등학교는 농산어촌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두 학교 모두 인구가 많지 않은 면지역에 소재한 학교로 소규모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의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소규모 학교에서의 수업전개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핵심역량을 가진 미래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에 4월 27일(목) 09:00~12:00 동안 천부초등학교 학생 29명과 남양초등학교 학생 37명이 함께 모여 농산어촌군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인 ‘1차 공동 수업의 날’을 진행하였다.

1·2학년군은 나리분지에서 생태체험을 주제로 학습을 진행하였고, 3·4학년군은 천부 국민체육관에서 전통놀이를, 5·6학년군은 교실에서 미술놀이와 생태보물찾기를 주제로 수업을 전개하였다.

천부초등학교 학생 김○○은 ‘여럿이 모여 함께 공부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인근 학교에 새로운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하였다. 남양초등학교 교사 이○○은 ‘소규모 학급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활동 위주의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이야기 하였다.

두 학교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이 가진 꿈과 끼를 키우게 하며 바른 인성을 다지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로 학생들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