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유림초등학교는 4월 27일(목) 전교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박물관’체험학습이 진행되었다.

‘찾아가는 박물관’체험학습은 쉽게 박물관을 찾기 힘든 문화적 소외 지역아이들을 위해 직접 전시차량이 학교를 방문하여 작은 박물관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과학으로 밝힌 문화재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전시품 42점 관람과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먼저 도서실에서 프로그램 내용을 안내하고 쉽게 가보기 힘든 국립중앙박물관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다음으로 전시버스에 탑승하기 전 타종체험을 하고, 전시버스 내의 전시품을 관람하였다.

불과 흙의 과학-자기, 과학으로 밝힌 초상화의 진실, 과학으로 풀어보는 금속 공예품 등 문화재에 숨겨진 과학의 요소들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전시품 관람을 마친 후 ‘문화재 속 물고기 모양 만들기’와 ‘문화재 모형 목걸이 만들기’체험을 하였다. 천마총 출토 금제허리띠 그림의 물고기 모양을 타출과 새김기법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금속공예품 제작 기법을 이해하고, 문화재 모형의 실리콘 틀에 아트크레이를 이용하여 문화재 모양의 목걸이를 만들어 봄으로써 거푸집을 이용한 금속문화재의 주조법을 알 수 있었다.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학습을 즐겁게 마친 4학년 조○○ 학생은 “박물관이 우리학교에 오다니 신기하고 문화재 속에 과학이 숨겨져 있다니 놀라웠다. 특히 문화재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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