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진초등학교는 2017학년도 꿈·끼 탐색 주간을 맞아 전교생 500여 명이 참여하는 ‘꿈·끼 탐색 체험의 날’을 4월 27일 운영했다.

성진초 꿈·끼 탐색 체험의 날은 ‘진로와 교육의 융합’을 주제로 ‘꿈・끼 탐색 및 표현’, ‘꿈・끼 체험활동’, ‘진로직업체험’ 등 3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교실에선 학생 개개인이 꿈・끼 탐색 주간(4월17일~28일) 중 탐색한 자신의 꿈과 끼를 표현하는 ‘탐색 및 표현활동’을, 운동장에서는 과학활동과 진로활동이 어우러진 14개 체험부스 활동을 통해 ‘꿈・끼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특별실에선 드론공학, 로봇공항, 제과․제빵, 모의법정, 항공기 승무원 체험 등 ‘진로직업체험’ 10개 과정을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과학교육과 진로교육의 융합을 꾀했다.

특히 이번 꿈·끼 탐색 체험의 날은 학부모 명예교사 14명이 본교 교사와 함께 체험부스를 진행해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력했고 이를 통해 학부모 학교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진초 이금란 교장은 “이번 꿈·끼 탐색 체험의 날은 교과교육과 진로교육이 함께 어우러져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증진하고, 나아가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진로를 알아보고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성진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루어 나가는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진초는 친일인사의 이름을 교명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었던 백일초등학교의 새 이름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에 앞장서고자 2016년 3월1일자로 학교 이름을 ‘성진초등학교’로 개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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