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은 71.3% 동의-

강원도교육청 학생기자단이 실시한 도내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숨요일’ 취지에 동의했다.

도내 8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기자단은 지난 25일 열린 발대식에서 ‘숨요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 링크를 학교 친구들에게 전파했고, 이틀 만에 고교생 757명이 참여했다.

이 설문 결과에 따르면, ‘숨요일’ 취지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적극 동의한다(70.5%) ∙동의한다 (20.6%) 등 ‘동의한다’는 답변이 690명(91.1%)이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0명(3.9%)에 그쳤다. 동의하는 이유(686명 답변)로는 ∙휴식과 재충전(67.8%)이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밖에도 ∙특기 계발(14.9%),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움(8.5%), ∙학생의 당연한 권리(8.5%)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숨요일이 애초의 취지대로 잘 운영될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67.7%가 ‘잘 운영될 것’이라고 답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잘 모르겠다 (22.3%) ∙잘 운영되지 않을 것이다(10%)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숨요일로 인해 사교육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37%) ∙아니다(35.8%) ∙그렇다(27.3%)는 답변이 비교적 팽팽하게 나왔다.

한편, 학부모기자단이 진행한 ‘단성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총 373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71.3%가 ‘동의한다’ (적극 동의 38.6%, 동의 32.7%) ∙23%가 ‘동의하지 않는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13.1%, 동의하지 않는다 9.9%)는 의견을 밝혔다.

남녀공학 중학교 확대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가 가장 노력해야 할 점으로는 ∙탈의실·화장실 등 시설투자 50% ∙교사·학부모 인식 개선 23.5% ∙ 당사자인 학생의 의견 수렴 22.4% 등의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