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3월 25일(토) 19:00~24:00, 대전교육연수원에서 대전 관내 초·중·고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천체(메시에 목록) 관측 인증제’를 진행한다. 메시에 목록: 18세기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라는 천문학자가 발견한 성운, 성단, 은하 등의 천체 110개를 말한다.

‘천체(메시에 목록) 관측 인증제’는 110개의 메시에 천체(Messier objects)들을 가능한 많이 찾아내는 아마추어 천문가 행사인 ‘메시에 마라톤’을 초·중·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끔 변형한 것으로 2013년에 전국 최초로 실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110개의 메시에 목록 천체 중에서 10개씩을 찾을 때마다 인증서와 배지가 지급되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년 4회 이상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야간관측 시간동안 단순히 성운, 성단 등의 천체 찾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관측일지를 작성하면서 천체의 밝기, 색깔, 특징 등도 익힐 수 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불빛하나 없는 장소에서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망원경으로 천체 찾기를 하고, 검증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순회를 하며 천체 망원경 조작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정용하 원장은 “이번 행사가 천체교육의 메카답게 우리 지역의 천체 동아리 학생들의 관측 수준과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높이는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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