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생각을 좀 더 배려하여 주었으면-

 

대전동방여자증학교는 3월 16일 오후 학부모총회 및 자녀 상담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대전서부경찰서 경찰관의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특병 강의가 있었다.

2부는 학부모 총회로 지난해 학부모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오래 학교 교육활동을 안내하는 순서가 있었다. 이어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선출과 학부모 임원을 선출했다.

3부는 학년별 모임과 담임교사와의 상담화동이 진행됐다.

학생기자도 올해 처음 중학교에 진학하고 아버지께서 참석했다. 중학교에 들어오니 선생님들도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과목별로 바뀌고 또한 좀 엄하고 지시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물론 좀 자랐고 스스로 해야 하는 능력을 길러야하겠지만 학기초 처음 중학교에 오고 보니 당황스럽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선생님들이 안내를 자상하게 해 주었으면 하는 욕심도 든다.

총회에 참석하고 나서 아버지는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스스로, 조금 더 생각해서 자신의 일을 해야 되겠구나”라고 하여 학교 생활에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쉬움이 많다. 동아리 활동 부서도 내가 신청한 것은 들지 못하고 선생님이 지정한 부서에 들게 됐다. 부서에 적당하게 학생을 배분하는 것 보다는 가능하면 학생들 개개인의 뜻을 존중해 주었으면 좋겠다.

어쨌던 시작된 중학 생활, 보람을 찾고 나 자신이 성장하는 귀중한 기간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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