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하는 수업 시간이 있었습니다.

글짓기가 끝난 후 그 학생의 글을 읽은 선생님은 뜻밖의 내용에 감동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지금까지 받은 고마움을 어머니의 어머니가 되어 보답하고 싶다.
지금의 나는 어머니의 고마움을 보답하며 사는 건 어렵기에,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서 그 무한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다.'

학생은 장애로 인해 자신의 몸이 힘들고 불편함보다도
자신으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더욱 크게 느껴졌나 봅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는 그렇습니다.
자녀의 아픈 것조차 자신의 잘못이라 여기며 당연하게 헌신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어머니도 분명 그랬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닮고 싶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은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 안톤 체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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