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2 음악경연대회 출전 당시(신계초등학교)

내일(2017. 2. 17)이면 졸업이다.

초등학교에서 6년을 보내고 졸업을 하게 되었다. 졸업 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별로 와 닿지 않았다. 막상 졸업식 연습과 노래를 불러보니 너무 실감이 났다.

며칠전 우리들은 타임캡슐을 만들어서 20년 뒤인 33살에 열어보도록 준비했다. 20년 뒤의 나에게 쓴 편지, 친구들과 쓴 롤링페이퍼, 우리 반 사진을 넣었다. 20년 뒤에 열어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궁금했다. 또 20년 뒤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봤다.

또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해어진다고 생각하니 더 슬펐다. 선생님들도 다른 학교로 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자주 보지 못할 것 같다. 나는 친구들과 대전 동방여자 중학교로 진학한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과는 자주 연락을 하고 싶다.

사실 중학생이 되어 중학교로 가보고도 싶지만 한쪽 마음으로는 초등학교를 떠나기는 싫다. 공부도 더 어려워지고 벌점도 있고 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지내보는 것도 기대된다. 중학교에 가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잘 적응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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