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화성오산 학교스포츠클럽 스케이트보드대회 성료

 

학교스포츠클럽 스케이트보드가  학생들에게 최고인기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10회 화성오산 학교스포츠클럽 스케이트보드대회가 9월 21일 동탄센트럴파크 내 엑스게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스케이트보드는 전세계 청소년과 일반 동호인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숙이 파고들어 문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액션 스포츠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스피드틱택, 알리높이뛰기, 스트릿코스경기의 3개 종목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화성오산시 관내 초중고학생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별 교육청에서 주최하고 있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대회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들과 마니아들이 대거 참가하는 기존 스케이트보드 경기대회 방식과 확연히 다른 평가체계를 도입하여 치뤄졌다. 단일 종목으로 순위경기 위주로 치루어졌던 기존 방식과 달리 총 3개 종목에서 각각의 성적을 합산, 환산하는 방법으로 순위를 결정하였다.

이러한 채점방법은 기업 주최의 이벤트성 경기대회보다는 소년체전이나 육상, 체조의 심사채점방식과 유사하며, 미래 유망주로 성장하는 학생 선수들의 전반적인 스케이트보드 종목 친밀도와 기본기를 확인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윤식 교수학습국장(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스케이트보드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기 때문에 학생 동호인들의 자기 개발과 도전의식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관내 학생들의 스케이트보드 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스케이트보드 종목의 학교 내 클럽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체육담당장학사(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는 “올림픽 종목인 스케이트보드는 향후 레저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이 높고 경제적 부가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스포츠들처럼 선수 본인 뿐만 아니라, 감독, 매니지먼트등의 지원분야와 장비 및 훈련환경관리, 선수의 체력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전문적인 트레이닝 등 다양한 신생직업군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스케이트보드협회(KSBA)가 주관하였으며, 내년부터는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 학생 동호인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한스케이트보드협회 김민우 사무국장(대한스케이트보드협회)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관내 학생 동호인들의 기초 실력 향상과 유망주발굴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되어서 매우 보람차다. 향후 전국 각 시, 도 단위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각 지역의 학생 챔피언들이 격돌하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스케이트보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주력하고, 국가대표를 꿈꾸는유소년선수층육성에힘쓸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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