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울산대회 기간 장애인e 스프초 1급-2명, 2급-4명 3급-2명 배출로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에 기대

▲ 22일 2016 장애인e스포츠가 심판강습회 이론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2016년 장애인e스포츠공인 등급별 심판 8명이 배출되었다.

 대한장애인e스포연맹(회장 임윤태)은 울산광역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박상한)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6년 장애인e스포츠강습회를 열고 1~3급 장애인-비장애인e스포츠공인심판 8명을 배출했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2012년 3급 공인심판 12명을 배출한 바 있고, 작년 13명 배출에 이어 이번 장애인e스포츠심판강습에는 1급 2명, 2급 4명, 3급 2명이 참여하여 장애인 2명, 비장애인 6명이 공인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번 강습은 22~23일 이틀 간 이론과 실전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과정으로 e스포츠이론과 장애인권교육을 함께 반드시 실전경험을 통하도록 하였다. 강습생은 총 14시간(이론 6시간, 실습 8시간)의교육을 이수 받아야 하는데 이번 실습은 제2회 울산광역시장애인e스포츠대회인 「2016년 희망(hope)을 쏘다」 대회에 직접 참여하여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과정을 가졌다.

▲ 23일 2016 희망을 쏘다 닌텐도 경기장에서 실전수업을 받고 있다.

 응시자들은 슬러그, 카터라이더, 닌텐도 3종목에서 대진표 짜기, 계정만들기, 기록지 작성법 등의 실전 경험을 갖추도록 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실전 이론 못지않게 장애인 인권교육을 교육과정에 추가하였고, 장애인e스포츠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최근장애인e스포츠가 컨텐츠 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등에 여러 가지 면에서 소외 받고 있는 점 등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대회는 보조 심판 5명도 함께 교육에 참여하여 장애인e스포츠의 이해, 게임진행 방법, 기록방법 등에 대해 함께 교육받는 시간도 가졌다.

 심판강습에 참여한 신일기(지체2급, 부산장애인e스포츠연맹)은 “지난 번 3급자격증 취득 후 이번에 2급에 도전하여 장애인e스포츠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하였다.

▲ 23일 강습교육을 마치고 강사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에 1급 심판자격증에 도전한 김형준씨(지체 2급) “3급 취득 후 5년 만에 1급에 도전한다”며 장애소년체전은 물론 각종 대회에 한 번 도 빠진 적이 없다“며 ”대한민국 장애인e스포츠가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장애인들의 여가 선용에 적극 활용되도록 노력 하겠다” 하였다.

 2016년 심판강습회를 주관한 안권수 심판위원장(지체1급) “2016년 울산 강습회에 신규 참여자가 적어 아쉬움도 있지만 장애인e스포츠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차츰 차츰 쌓아 나가고 이번 배출된 1~2급 심판들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장애인e스포츠의 2세대이나 실질적인 중추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이들의 분투를 기대하였다.

 이번에 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은 향 후 각종대회에서 장애인e스포츠분야 공인심판으로 참여하게 되고 장애인들은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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