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육발전 유공자 43명 선정 및 훈․포장 전수-

교육부는 7월 20일(수) 교육부 대회의실에서「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수식에서는 교육 전 분야에 걸쳐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해 사회의 귀감이 된 43명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하고, 훈장․포장․표창을 수여하였다.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은 국민교육헌장 선포(’68.12월)를 기념하여 1969년부터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육발전에 헌신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교육 분야의 정부포상으로 오늘날까지 우리 교육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

이번 포상은 올해 2월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고등교육기관, 연구기관, 재외공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4월부터 인터넷 공개검증과 자체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4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수상자 중 1등급 국민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전(前) 고창고등보통학교 고(故) 양태승 교장(1889년~1955년)은, 1922년 조선최초의 민립학교이자 호남지역 최초의 민족사학인 고창고등보통학교의 설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일제강점기 민족교육을 위해 헌신하였고, 계성학교 부교장, 보은농업학교 교장직을 수행하며 일제의 식민지 교육 정책에 맞서 민족정신을 고양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학교법인 백두학원 고경필 이사장(68세)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건국학교 교육환경 개선비용, 장학금 등을 기부하였으며, 낡고 오래된 건국학교의 교사 증축을 위해 재일동포 350여명이 33억 원을 기부하도록 독려하는 등 재일 동포 자녀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가천대학교 이상우 행정부총장(71세)은 취임이후 법인산하 4개 대학을 1개 대학으로 통폐합하는 업무를 주도하였으며 과감한 대학구조개혁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켰고, 캠퍼스 특성화를 통해 대학 교육의 질 제고에 기여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전수식에서 “교육자 선배님들이 뿌려놓은 작은 씨앗이 자라나 세계가 부러워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이 되었다.”라고 격려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시는 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