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자(만 76세)님, "사랑하는 큰 딸에게"-

인천연수도서관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2회 성인문해학습자(초등과정) 편지쓰기 대회 공모 문해3단계 부문에 참가하여 늘배움상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편지쓰기대회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일상생활을 하면서 감사함을 느낀 사람에게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편지글 형식으로 공모하여 전국 384개소 기관에서 총 5,500여점 작품이 응모, 예비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그 중 838명의 수상작을 뽑았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 연수도서관 오부자(만 76세)님은 문해3단계(1,200여점 작품 중 192명 수상) 부문에 “사랑하는 큰 딸에게”라는 제목으로 늘배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오부자”님은 뒤늦게 시작한 한글 공부하는 엄마를 격려해 주고, 남편의 빈자리까지 힘이 되어 든든하게 채워준 맏딸에 대한 고마움을 글로 옮겨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연수도서관에서는 지속적인 성인문해 학습자의 편지쓰기 대회 참여 독려로 글쓰기 능력 향상 토대 마련 및 학습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를 진작시켜 주고자 한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