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여명 참가 서면 쥬디스백화점 거리에서 시민학생 등 모여 범 시민자율행사 여기 더해

 부산 서면 백화점 거리를  메운 시민들이 가덕 신공항의 당위위성을 알리는 촛불행사를 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에 따른 밀양과 가덕도 간 경쟁이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덕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가덕신공항추진밤시민운동본부 주관으는 6월 2일 저녁 7시 부터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 광장에서 수 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 촛불 문화제를 열고 가덕신공항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문화제에는 6시 30분부터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7시 문화행사로 시작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 시•구 의원, 시민사회단체회원, 일반시민, 청소년,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6천여 명이 참석했다.

                2017 대선용 압박을 하고 있는 시민들

 이들은 가덕신공항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제창에 이어 비행기 모형 배지 전달, 초록비행기 리본 달기 등 퍼포먼스를 했다.

 이어 행사장에서 2.5㎞가량 떨어진 송상현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야광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가덕신공항 유치를 기원했다.

 하태경의원(새누리당)은 “오늘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열망이 이루어 지고 반드시 가덕도 신공항이 되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춘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밀양은 내륙에 입지함으로서 군사적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다”며 “밀양은 공항입지를 위해 산지를 절취한다 하더라도 반쪽 공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고 했다.

 이날 가덕신공항유치 촛불문화제는 모처럼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가덕 신공항 유치는 순리라는데 협치를 보는 것 같아 부산시민 들의 열망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교육시민운동가 최상기(부산학사모)대표는 "가덕으로의 결정은 국토확장이지만 밀양 선택은 옥토 훼손“ 이라며 ”만에 하나 가덕 공항이 안 되면 부산민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열변을 토했다.

 참여자들은 "동남권 지역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신공항은 반드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안전한 가덕으로 정해져야 한다" “신공항 입지 결정의 핵심은 공정이다"며 정부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용역 결과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영남권신공항 건설은 1천300만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 위대한 사업이다. 하지만 2011년 신공항 건설의 과도한 유치경쟁으로 인해 지역 민심이 갈라지면서 백지화된 바 있다.

 자칫 지역경제살리기 차원의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백년대계의 영남권 숙원사업인 신공항 입지결정이 합리적이고 객관적 판단으로 악수가 아닌 정수의 결정이 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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