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대 제주 교육감 역임, 유치원 증설‧기초 학력 향상에 업적 -

▲ 故 양치종 전 교육감 영정 사진

양치종 전 제주도교육감이 지난 12월 17일(목) 별세했다. 향년 95세. 제주시 출생인 양 전 교육감은 서울 휘문고와 일본 동경 문리대를 나왔다.

양 전 교육감은 제주제일중·고등학교와 성산 중·고등학교, 조천중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 교장과 제주시교육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양 전 교육감은 지난 1980년 2월 제5대 제주도교육감으로 취임, 1984년까지 4년간 재임했다.

양 전 교육감은 △탐라 학생상의 정립, △사도(師道)의 진작, △기초교육의 철저, △책임행정의 구현 등을 목표로, 재임기간 중 병설유치원 49개원, 사립유치원 12개원 등을 신설해 유아교육 발전의 토대를 닦았다. 그리고 초·중·고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수학 경시대회를 실시한 데 이어 각급 학교 과학 실험실 설치, 독서 지도 시범학교 운영 등을 실시하는 등 기초 학력 향상에 업적을 남겼다.

제주지역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이며, 12월 20일(일) 오후 6시부터 22일(화) 오전 10시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서울지역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이다. 발인은 20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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