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에는 Dynamic Eaves(최명환, 연세대 대학원) 선정 -

충북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개최한 ‘제4회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공공디자인을 발굴, 장려하고자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공모기간 중 총 89점이 출품됐다. 우수작으로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5점, 특선 10점, 입선 20점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만원, 특선 30만원, 입선 1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터널 입구 상징조형물인 ‘Dynamic Eaves(최명환, 연세대 대학원)’가 선정됐다. 한국전통처마의 곡선미를 살린 디자인의 우수성은 물론 태양전지모듈 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적인 측면과 활용성 면에서도 공모주제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으로 선정된 도내 침체된 전통시장 재생 및 활성화 측면에서 새롭게 디자인된 ‘젊은 충주 자유시장 M.I(Market Identity)와 사이니지 디자인(한국교통대 김현겸, 김희재)’,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상징하는 ‘충청북도 여권커버 디자인(세명대 주유진,김나영)’ 등을 비롯해 총 40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2015 충청북도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렸으며, 수상작은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http://pubdesign.cb21.net/publ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홍열 충북도 건축문화과장은 “공공디자인은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을 위한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도정은 물론 시‧군정에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012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공모 작품이 증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 우수작에게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공모전 입상작 활용방안 강구를 위한 노력 등으로 공공디자인 활성화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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