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인문학 페스티벌 개최 -

대전시교육청은 10월 31일(토) 오전 9시 대전과학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2015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번 인문학 페스티벌은 요사이 열품을 일으키고 있는 인문학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하면서 인문학의 흥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오전에는 대학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6개 주제별 인문학 강의를 2회에 걸쳐 진행하며, 6개의 주제별 강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테마를 선정하는 등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다. 빅데이터, 미술, 드라마, 현대시, 시각디자인, 스토리텔링 등의 다양한 분야로 실시한 강의에서 학생들은 6개의 테마 중 두 개를 선택하여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류찬과 대전의 바비킴이라 불리는 폴송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오후 행사는 인문학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며, 가을을 물들인 아름다운 선율에 학생들은 오전에 수강한 강의에 대한 느낌과 경험을 되새기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경험을 하고, 노래의 흥취와 인문학의 정취에 물든 학생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만나고 발견하는 세상의 다양한 현상과 움직임, 그것들을 견인하고 추동하는 힘과 원리, 방식 등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특히 ‘행복의 조건, 그리고 나의 공부’라는 주제로 강의할 김호연 교수(한양대학교)는 ‘사람은 왜 사는가’와 ‘우리는 왜 공부할까’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남 주는 공부로 이기주의와 자기이익에 저항하면서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갈 때 행복할 수 있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황현태 장학관은 “교육청은 인문소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독단과 편견의 닫힌 사고에서 벗어나 열린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공감능력을 지닌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통한 학생의 내적 잠재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인문 가치의 확산과 내면화를 통해 배움이 즐거운 ‘행복학교’를 구현하여 ‘희망의 대전교육’을 건설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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