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과 스승간 이해와 소통 위해 -

충북 진천에 위치한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인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은 27일, 위기를 격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제 간 마음의 벽을 허무는 『2015 담임교사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는 기존의 워크숍과는 달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육활동에 담임교사가 함께 참여함으로서 청명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익혔던 밴드공연을 선보이며 담임선생님들에게 자신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그 이후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제동행프로그램』을 통해 사제가 함께 소원풍등을 만들고, ‘우리가 원하는 학교’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등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벽을 허물고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명학생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22개교 담임교사들이 100%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특히, 학교부적응 학생들은 문제 학생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이라며 학생들의 마음과 행동을 다시 한 번 이해하였다.

청명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위탁 학생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그 원인을 함께 고민해보며, 학생이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줘야한다. 소통과 이해를 통해 현재 학생들이 점차 위기에서 벗어나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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