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으로서 육상을 즐기는 매니아들이 많아지길-

   박원근 상임부회장
 대전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에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이며 생활체육지도자인 박원근 씨가 임명됐다. 임기는 20162월 정기총회 까지이다. 박원근 상임부회장은 대성고와 한남대를 졸업하고 마라톤 선수로 전국대회에 100회를 넘는 입상경력을 갖고 있다. 

19964월 국내 최초로 마라톤 매니아들을 모아 '마라톤 교실'을 개설하고 16개 시도(당시)에서 전국 최고의 대전 마라톤 매니아 팀을 구성하기도 하였다. 86일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집무에 들어 간 박원근 상임부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먼저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지금 까지 대전 시민의 건강을 위해 힘써 왔다. 상임부회장 자리를 마지막 소임으로 알고 대전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고 많은 시민들이 각종 생활 체육 동호에 참여 하도록 노력하겠다.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해야 할 일을 꼽는다면?
현재 대전 생활체육협회에는 53개 종목의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안전 점검, 노후 시설 보수 등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생활 체육에 많이 참여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 각 종목의 활동 현장을 방문하여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 

마라톤 인으로서 대전의 마라톤 전망은?
충청 지역은 엘리트 마라톤의 산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약간 침체기 인듯하다. 우선 마라톤을 경기가 아닌 건강 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하겠고, 그러면서 엘리트 마라톤 인을 육성해야 한다. 어린이 육상교실 등을 부활하여 선수 지도와 건강 운동을 병행할 때 좋은 선구가 발굴되고 시민들의 건강생활도 증진될 것이다.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건강을 위한 마라톤, 생활체육으로서 육상을 즐기는 매니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마라톤 지도자로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일반 마라톤 매니아들 20여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매년 일본을 방문하여 친선 경기를 갖고, 민간 스포츠 교류의 한 부분을 한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대전 시민들에게 한 말씀
운동은 밥이다라는 생각으로 매일 운동을 하여 건강 증진에 노력하여 주길 바란다. 흔히 7.3.30(일주일에 330분 운동)이라고 하나, 7.5.50(일주일에 550분 운동)으로 자신과 가정, 사회의 건강에 앞장서는 시민들이 되어 주길 부탁한다.

박상임부회장은 세종시 남면 출신으로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는 자상한 아버지이다.
                                                                                                                <대담 및 정리 :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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